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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900선 돌파·엔비디아 실적·트럼프 관세 판결 — 오늘의 경제뉴스 총정리 (2026.02.24)

HJKR 2026. 2. 2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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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900선 돌파·엔비디아 실적·트럼프 관세 판결 — 오늘의 경제뉴스 총정리 (2026.02.24)

오늘의 핵심 키워드: 코스피 사상 최고가 | 미 대법원 관세 위법 판결 | 엔비디아 실적 발표 D-1 | 원달러 환율 1,440원대 | 상법 개정안


1. 코스피, 장중 사상 첫 5900선 돌파 — '육천피' 카운트다운

코스피 지수가 어제(23일) 장중 5,931.86을 기록하며 사상 최초로 5900선 고지에 올라섰습니다. 종가는 전일 대비 37.56포인트(0.65%) 상승한 5,846.09로 마무리됐으며, 이 역시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입니다.

코스닥 지수도 함께 강세를 보이며 1,159.95(+0.52%)로 마감했습니다.

상승의 가장 큰 배경은 미국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입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대법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IEEPA(국제비상경제권한법) 기반 관세 부과를 6대3으로 위헌 확정하면서 관세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습니다.

수급 면에서는 개인이 1조 817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지만, 외국인은 1조 962억 원을 순매도하며 상승폭을 제한했습니다.

주목할 종목: 삼성전기가 13% 이상 급등했고, 전력망 관련주인 효성중공업(+4.22%), 일진전기(+14.15%) 등도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사업의 상반기 본격화 소식이 전력기기 섹터 전반에 훈풍을 불어넣은 것입니다.

노무라증권은 올 상반기 코스피 예상치를 7,500~8,000으로 대폭 상향 조정하기도 했습니다.


2. 미 대법원 '트럼프 관세' 위법 판결 — 불확실성은 여전

미국 연방대법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및 멕시코·캐나다·중국에 대한 '펜타닐 관세' 부과가 위법이라고 최종 판결했습니다. 핵심 논리는 IEEPA에 대통령의 관세 부과 권한이 명시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시장의 긴장은 완전히 풀리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판결 직후 전 세계 수입품에 10% 일률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고, 이를 15%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법원이 한 문을 막으면 다른 문으로 우회하는 행보가 계속되는 셈입니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쉽게 물러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평가했으며, 정부 당국도 자동차·철강 등 품목 관세의 파고는 여전하다며 24시간 감시 체계를 유지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3. 오늘의 최대 관심사 — 엔비디아 실적 발표 (25일 한국시간 오전 6시)

이번 주 증시의 핵심 이벤트는 단연 엔비디아입니다. 25일(현지시간) 회계연도 2026년 4분기(2025년 11월~2026년 1월) 실적이 공개됩니다.

엔비디아 실적은 단순히 한 기업의 성적표를 넘어 AI 산업 전반의 성장 속도를 가늠하는 가장 중요한 바로미터입니다.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거나 웃돌면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 확대 기대감이 살아나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주에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됩니다. 반대로 기대에 못 미친다면 단기 조정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세일즈포스, 스노우플레이크, 인튜이트, 코어위브 등도 이번 주 실적을 잇달아 공개할 예정이어서 AI 생태계 전반의 온도를 확인할 수 있는 한 주가 될 것입니다.


4. 원달러 환율 — 1,440원대 등락, 관세 협상 기대에 소폭 안정

원달러 환율은 1,439~1,448원 구간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23일 장 초반 1,439원대까지 내려오기도 했으며, 미국 대법원 관세 판결 이후 관세 협정 진전 기대가 투자 심리를 일부 개선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다만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와 강달러 수요가 원화에 지속적인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새 관세 행정명령이 환율 불안 요인으로 재부상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국내 펀더멘털 개선 없이는 원화 약세 구조가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시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5. 상법 개정안·스테이블코인법 — 정책 모멘텀도 주목

국회 본회의 상정을 앞둔 3차 상법 개정안도 증시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주주 가치 제고와 배당 확대 기대감이 높아져 증시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여당은 24일 스테이블코인법 논의도 시작했습니다. 민병덕 의원은 "입법 속도가 중요하다"며 디지털 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6. 이번 주 경제 캘린더 한눈에 보기

날짜이벤트
2월 24일 (오늘) 콘퍼런스보드 미국 소비자신뢰지수 발표
2월 25일 엔비디아 실적 발표 / 세일즈포스·스노우플레이크·로우스 실적
2월 26일 인튜이트·코어위브·델 실적 발표

정리하며 — '육천피'는 가능한가?

코스피가 불과 수 주 만에 5600 → 5700 → 5800 → 5900 선을 연이어 돌파하면서 6,000포인트 진입에 대한 기대감이 빠르게 커지고 있습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 상법 개정 모멘텀, AI 투자 사이클 지속이라는 구조적 상승 동력이 존재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트럼프의 관세 우회 행보, 미·이란 갈등, 그리고 오늘 밤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이라는 단기 변수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기대와 경계 사이에서 신중한 포지션 관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본 포스팅은 공개된 경제 뉴스를 바탕으로 작성된 정보 제공용 콘텐츠이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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