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들은 고양이 알러지 3단계입니다. 외동아들이라 반려동물을 한마리 입양하고 싶었는데, 저는 개를 더 좋아하고, 아내와 아들은 고양이를 더 좋아하지만 고양이 알러지 때문에 거의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외동인 아들은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반려동물을 원했고, 고양이 키우는 집에 가서도 장갑을 끼고 만지던지, 고양이를 가까이서 보고만 오기도 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만지지 않았는데도 피부 발진이 올라오거나, 기침이 날 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고양이 알러지에 대해 알아보니 고양이 알러지는 고양이 털이 아닌, 타액이나 땀 등에서 배출되는 Fel D1이라는 단백질 효소에 우리 몸이 과민 반응해서 발생하는 것이고, 고양이가 그루밍을 하면서 털에 이 효소가 묻게 되어 고양이 털 = 알레르기 원인 이라는 ..